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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이야기

단군 왕검과 우나라의 순| 상고사이야기



단군 왕검의 시대는 당요唐堯와 더불어 같은 시대였는데
요堯의 덕이 날로 쇠미해지자
서로 땅을 다투는 일을 쉬지 않았다.


단제께서 크게 걱정하여 우순虞舜에게 명하여
그 땅을 나누어 다스리도록 하고
병력을 파견하여 주둔시켰다.
약속하여 당요唐堯1를 함께 치니 요堯가 마침내 힘이 다하여
순舜에 의지해 목숨을 보전하고 나라를 넘기었다.


이에 순舜의 부자형제가 다시 돌아와 한집이 되었다.
대저 나라를 다스리는 길은 효성과 공경이 우선하게 되었다.


순舜의 우虞나라가 9년 홍수를 당해 그 피해가 만백성에게 미치니
단군 왕검은 태자 부루扶婁를 파견하여
우순虞舜2과 약속하고 초청하여 도산塗山에서 만났다.


순舜은 사공司空인 우禹를 파견하여
우리의 오행치수 行治水의 법을 배우게 하니
마침내 홍수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부루 태자께서 나라의 경계를 따져서 정했으니,
유주幽州와 영주營州3 두 곳을 우리에게 속하게 하였다.
또 회대淮岱 지방의 제후들을 정하여 분조分朝를 설치하고 다스렸는데,
우순虞舜을 낭야성琅耶城에 치감置監하여
그 일을 감독하게 하였다(구려분정九黎分政4).



[주석]

1 당요(唐堯) : 지나의 삼황오제 중 한 사람. 요堯 임금
2 우순(虞舜) : 유호씨의 큰아들로 후에 요의 뒤를 이어 우虞나라의 순舜 임금이 됨
3 유주(幽州)와 영주(營州) : ‘유주’는 지금의 하북 지방이고 ‘영주’는 지금의 산동성 북부 지방임
4 구려분정(九黎分政) : 중국의 회대淮岱 지방에 둔 조선의 분조分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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