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는 꽃향기가 있습니다. 생화는 일부러 꺾어 어디 숨겨놓아도 그 향기는 감출 수

없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감도 꾸며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꽃향기처럼 

드러날 때 사람이 빛난다고 합니다.

진짜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진짜는 과시하거나 드러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는

것입니다. 꽃향기처럼요. 선도에서는 ‘수행의 향기’라고 합니다. 수행을 하게 되면 인간적

매력을 가진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수행 속에는 정화되고 이완되고 충만해지고, 전체적인 균형이 바르게 잡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침없이 전체적으로 바른 느낌입니다. 수행을 통해서 갖춰지게 되면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매력의 핵심은 바로 수행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