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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이야기

제25세 단군 솔나 '영신과 직신'| 상고사이야기



정유 47년(B.C. 1104년), 솔나率那 단군께서 상소도上蘇塗1에 계시며
예로부터 전해오는 예법을 강론하시다가 영신 臣2과
직신直臣3의 구분을 물으셨다.


이에 삼랑三郞4 홍운성洪雲性이 나서서 대답했다.
“이치를 지켜 굽히지 않는 자는 직신直臣이옵고,
위세를 두려워하여 굽혀 따르는 자는 영신 臣입니다.
임금은 근원이요, 신하는 근원에서 흘러내리는 물입니다.
근원이 이미 탁하다면 그 흐름이 맑기를 바라더라도
이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때문에 임금이 성인이 된 후에라야 신하가 바른 법입니다.”


단제께서 가로되
“옳은 말인지고!”
라고 하셨다.



[주석]

1 상소도(上蘇塗) : 수도에 설치되어 있는 나라 최고의 소도. 소도 관리 본부로 추정
2 영신( 臣) : 듣기 좋은 말로 아첨을 일삼는 신하
3 직신(直臣) : 올바름으로 원칙을 지키는 신하
4 삼랑(三郞) : 삼신시종랑三神侍從郞의 준말. 소도에서 삼신하느님을 모시며 가르침을 지키는 구심에 서서 복본을 지켜나가는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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