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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이야기

제13세 단군 흘달| 상고사이야기



갑오 16년(서기전 1767년), 13세 흘달屹達 단군께서 주州와 현縣을 정하고
직분을 나누는 제도를 세웠다. 관리는 권한을 겸하는 일이 없고,
정치는 규칙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였으며, 백성은 고향을 떠나는 일 없이,
일하는 것이 스스로 편안하니,
악기와 노랫소리가 온누리에 넘쳤다.


이 해 겨울에 은殷나라 사람이 하夏나라를 정벌하니 하나라 주主인 걸桀1이 구원을 청하였다.
이에 단제께서 읍차邑借인 말량末良으로 하여금 구한의 군대를 이끌고 가서 싸움을 돕게 하니,
은의 탕湯2이 사신을 보내 사죄하였다.


이에 말량에게 어명을 내려 군사를 되돌리게 하였는데,
하나라 걸桀이 약속을 어기고 군사를 보내 길을 막고 금맹禁盟3을 깨려 하였다.
이에 은나라 사람들과 함께 걸桀을 정벌하기로 하여 신지臣智 우량于亮을 파견하여
견 의 군대를 이끌고 가서 낙랑과 합쳐서 진격하여
관중關中의 빈 , 기岐의 땅에 웅거하며 관제를 설치하였다.


무술 20년(서기전 1763년) 소도를 많이 설치하여 천지화天指花를 심고
미혼의 자제로 하여금 글 읽고 활 쏘는 것을 익히게 하였으며
이들을 국자랑國子郞이라 불렀다. 국자랑들은 돌아다닐 때 머리에
천지화를 꽂았으므로 사람들은 이들을 천지화랑天指花郞이라 불렀다.


무진 50년(서기전 1733년) 오성취루 星聚婁4의 현상이 있었고,
황학黃鶴이 날아와 뜰의 소나무에 깃들었다.


[주석]

1 걸(桀) : 폭군으로 나라를 망친 하나라의 마지막 왕
2 탕(湯) : 은 왕조의 시조
3 금맹(禁盟) : 어겨서는 안되는 국가 간의 조약
4 오성취루( 星聚婁) : 오성 星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루성婁星 근처에서 일렬로 모여 보이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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