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가뭄 끝에 반가운 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시는 4월 둘째주 주말 오전 

수도 1지부 은평지회 회원들은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관 주변에서 일주일 앞서 지구의 날(4/22)을 

기념하며 '지구의 날 기념 지구 사랑 쓰레기 줍기 캠페인' 실천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비가 제법 추적 추적 내려 쓰레기를 줍는 동안에 다소 불편함은 있었으나 좀 더 의미있는 캠페인 활동을 만들자는 취지하에 차량이 한산한 거리를 택하여 빗물받이를 살폈더니 낙엽이 막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담배꽁초는 반갑지 않은 단골이기도 합니다.

빗물받이 바닥에 흙, 낙엽, 담배꽁초들이 쌓여있어 물의 흐름을 막고 있었는데요. 은평지회 회원들이 진행했던 현장은 안산 둘레길과 인접해 있어 홍수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하지 않을 수 있으나 시내 곳곳에 이와 같은 형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우려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게로 꺼낸 낙엽은 길가 주변 흙 위로 거름이 되도록 올려주었습니다.

각 관할구청 담당부서에서 관계된 업체를 지정해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하는 지역도 있습니다만, 자원봉사자들이 쉽게 집게로 처리 할 수 있는 부분은 안전에 유의하며 청소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또한, 빗물받이의 기능을 정상화 하고, 예상치 못한 재난 대비에도 일익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지구사랑 쓰레기 줍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주우며 동시진행 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지구 온난화 방지, 지역 환경정화에 이어 홍수예방까지 지구와 나라를 위해 더욱 앞장서는 선도문화진흥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수도1지부 은평지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