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이라는 건 선택입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거워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망가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힘들고 슬프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망가거나 물러서지 않고 핑계대거나 변명하지 않고 내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있기로 마음을 먹으면 그 때부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택했을 때 즐거운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하지 않고 ‘이건 내 일이 아니야. 이건 내가 만든 문제가 아니야. 이건 내가 관여할 게 아니야.’ 하고 자꾸 피하고 물러선다면 몸은 좀 편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정말 즐거울 수도 없고 편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언제 즐거울까요? 문제와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조건과 환경에 대해서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서 내 본연의 의지로 나아가기로 선택했을 때 행복해집니다. 정말 즐거워집니다.

즐거워지고 싶다면 무엇이든지 자기 스스로 다시 한번 선택하세요. 좋아한다는 건 바로 주체가 ‘나’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이 좋고, 나누는 것이 좋고, 홍익하는 것이 좋고, 정말 좋은 것 투성입니다. 오늘 좋은 것을 꼭 찾아내 보세요. 그러면 즐거워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