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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끼가 네 도끼냐?| 선도이야기


전래동화 중에 산신령이 나오는 이야기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선도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3명의 등장인물이 있는데 나무꾼 2명과 산신령입니다. 등장인물을 선도적으로 보면 첫 번째 나무꾼은 신성에 뿌리를 둔 사람을 의미하고, 두 번째 나무꾼은 욕망에 뿌리를 둔 사람, 그리고 산신령은 하늘을 의미합니다.


신성에 뿌리를 둔 사람을 상징하는 첫 번째 나무꾼과 욕망에 뿌리를 둔 사람을 상징하는 두 번째 나무꾼에게 도끼는 다른 의미입니다. 첫 번째 나무꾼한테 도끼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도끼가 없으면 내가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쇠도끼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나무꾼은 소유욕으로 도끼를 원했습니다. 금 도끼와 은 도끼를 소유하고 싶어서 더 많은 도끼를 원했던 겁니다.


소유하고 싶어도 간절해질 수 있습니다. 그 간절함은 같지만 어떤 마음에 근거하는 지는 다릅니다. 첫 번째 나무꾼에게 도끼는 생존일 수도 있고 그것이 없으면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삶의 목적을 이뤄나가는데 꼭 필요한 가치인 것입니다. 필요 가치이기 때문에 간절히 원했던 겁니다.


남한테 폐 안 끼치고 거짓말을 안 하는 것도 물론 양심이지만 그것은 작은 양심입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양심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달아 모두를 위하여 유익하게 쓰여지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존재감보다 더 중요한 건 존재 가치입니다. 첫 번째 나무꾼이 원했던 건 가치입니다. 하지만 두 번째 나무꾼은 더 많은 도끼를 가지고 싶다는 소유욕이었기에 산신령이라는 하늘은 반응하지 않은 것입니다.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의 정신을 배워야 합니다. 정신을 배운다면 그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배우지 못하고 기술만 배우려 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양심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나무꾼 같이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존재의 가치를 알고 지키려하고 귀하게 쓰여지고 있는 이 시대의 나무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아낌없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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