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10월의 금요일 오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진영여자중학교 2. 3학년 학생 대상으로 강연회가 열리는 강당에서는 240여명의 활기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사실 공부하다보면 오후는 나른해지기 쉽고 또 살짝 졸리기도 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 날은 조금 특별한 날이였습니다.

졸음 대신 대답을 크게 하면서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던 강의 내용은 바로 '인체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치유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남부2.3지부의 기륜희 이사는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스트레스로 굳어진 몸을 이완시키고 수승화강으로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도록 선도명상체조를 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걸을수록 기운이 쌓이는 선도의 건강걸음법을 실습해보는 시간이였는데요. 걷는 방법을 익히며 직접 걷기 연습도 했습니다. 즉, 걸을 때 바르게 선 자세에서 몸의 중심을 발바닥 용천에 두고 발을 내딛을 때 발가락까지 힘을 주며, 발끝은 11자가 되도록 하여 몸의 중심이 발바닥(용천)-단전-가슴-뇌로 하나가 되게 연결하고, 걸을 때 발바닥의 자극이 뇌에 전달된다는 기분으로 힘차게 걷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뇌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인 목을 좌우로 도리질 치듯 흔들어 주면 뒷목과 어깨의 긴장이 풀리고 긴장된 뇌파가 편안한 뇌파로 바뀌게 되는 선도명상진동법도 배웠습니다.

평소 아침마다 선도명상체조를 해서 그런지 한명도 조는 학생 없이 밝은 분위기였던 진영여자중학교는 '환한 대한민국 바로 당신이 희망입니다' 라는 선도문화진흥회의 슬로건처럼 강당에는 이미 환해진 학생들의 기운찬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진영여자중학교를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