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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이야기

복희씨의 삼신 강림| 상고사이야기



배달국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이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를
“반드시 생각을 고요하게 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여 하단전을 튼튼하게 만들라.”고 하셨으니
이것이야말로 장생구시長生久視1의 수행법이었다.


열두 명의 아들을 두셨는데 맏아들은 다의발多儀發 환웅이고
막내를 태호太 또는 복희伏羲라고 한다.


복희는 어느 날
삼신三神께서 자신에게 강림하시는 꿈을 꾸고 모든 이치에 밝아졌다.
이에 삼신산으로 가서 천제를 모시고 괘도卦圖를 천하天河에서 얻으니,
그 획劃은 세 번 끊어지고 세 번 이어져 있어서
그 위치를 바꾸면 이치를 나타내는 오묘함이 있어,
삼극三極을 합하여 2번 표현하면 64괘가 되어 그 변화가 무궁하였다.
이것이 천부의 이치를 설명한 희역羲易인데
천지인 삼극을 음양의 그림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다.


복희伏羲가 설정한 역易의 개념은 천지인 삼극의 상황을 음양으로 나누어
가로 그은 세 개 한 일자(一)의 이어짐(二 )과 끊어짐(三 )으로 도형화하고
그것을 8종류로 분류하여 팔괘八卦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다시 상하로 배열하여 천지의 변화창조 이치를 설명하려고 하였다.
이 복희역伏羲易은 주문왕의 주역周易보다 거의 2300여 년이 앞선
역易의 원형이라 할 수 있으나 지금 전해지는 내용은 없다.


삼한비기三韓秘記에서 전하기를,
「복희는 서쪽 변방에 봉토를 받아
맡은 직무에 정성을 다하므로 무력을 쓰지 않고서도
수인燧人씨가 다스리던 지역을 감화시켜 복속시키고
마침내 수인燧人을 대신하여 지역 밖에까지 호령하였다.」라고 하였다.



[주석]

1 장생구시(長生久視) : 근원과 통하여 늘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수행법. 그 방법으로는 묵념청심 念淸心, 조식보정調息保精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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