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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회 소식

우리 겨레의 조상이신 단군할아버님이 계신 곳 단군성전 탐방소식 전해드립니다.|

서울특별시 도심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한 단군성전을 다녀왔는데요. 서울에 살면서도 긴 세월을 돌아 너무 늦게 알게 된 착잡한 마음을 안고 다녀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960년부터 1966년까지 6년여동안 정부에서 예산을 세워 국조 단군을 모시고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노력이 있었는데요. 반대 세력에 의해 무참히 무산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픈 세월을 품고

단군할아버님이 모셔진 이곳은 종로구가 관할하고 (사)현정회가 설립하여 관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눈에 띄기도 쉽지 않은 위치에 있는 이곳은 241평의 공간에 성전은 16평 정도의 크기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작지만 엄숙한 공간에 안내하는 관리인도 있었는데요. 몇년전에는 수많은 내방객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인적이 끊긴듯 적막했습니다. 정부에서 표준으로 정한 단군영정에 짧게 예를 갖출 수 있도록 제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서울의 일기예보는 종일 비로 가득하여 많이 망설이다가 가게 된 탐방이었는데요. 까페나 식당에 일행이 머무는 동안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전철역에서부터 걷는 동안 그리고, 경내에 머물러 있을때는 내리던 비가 멈추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이기도 하겠지만 신기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행했던 지인은 불가피한 일정으로 약속된 시간보다 2시간 30분이 지나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고, 다른 한분은 30분 일찍와서 기다리기도 했는데요. 이 시대의 우리나라 사람이 알아야 할 곳을 방문하게 되어 뜻깊은 날이 되었다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15일에 우리 나라를 건국하신 국조 단군께서 승천하신 어천절 제례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인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고 조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이룩하고자 하신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펼치셨던 국조 단군 할아버님의 정신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당일 탐방을 진행했던 필자도 후손들이 그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더 깊게 와 닿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탐방 후기 -





김현실님

종교와 이념을 떠나 단군성전에 들러 인사도 드리고 우리역사의 뿌리를 바로 아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가족들과 종로사직공원,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예쁜 찻집에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장소로도 좋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단군성전을 알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단군할아버지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본 신화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바로 알게 되어 의미있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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