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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우리 역사 이야기(지구의 안정)| 상고사이야기



[지구의 안정]
마고어머니께서 마고성을 끌어당겨 지구 위에 내려놓으셨다. 그리고 마고성의 기운을 상승시켜 수운의 위를 멱으로 덮었다. 지구의 기온이 점차 올라가 얼어있던 빙하들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르고 얼음 속에 덮여있던 육지가 평평하게 드러나게 되었으며 낮은 곳에는 물이 모여 바다가 생기고 높은 곳에는 땅이 드러나 산천이 넓게 뻗었다. 그런 후에도 지각 변동이 여러 차례 거듭된 후에 불안정했던 지구의 움직임이 지축을 중심으로 일정한 회전을 갖게 되니 비로소 지구는 안정된 역수가 시작되었다.



[생명의 땅 지구]
지구가 일정한 공전과 자전주기를 가지게 되자 만물의 본음本音인 기ㆍ화ㆍ수ㆍ토氣火水土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빛이 낮과 밤, 그리고 사계절을 구분하여 풀과 짐승을 살지게 길러내니 지구의 모든 땅에 생명이 늘어나 일이 많아졌다.



앞서 올린 글에서는 형상이 드러나기 이전에 만물을 주관하는 보이지 않는 질서를 마고와 궁희 소희, 황궁 백소 청궁 흑소로 표현한 글과 그림을 보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마치 우리 옛 선조들이 즐겨하시던 마당놀이의 한 장면처럼 여러 인물들이 각각의 임무와 사는 모습으로 이름을 받아 등장합니다. 

지구상에 가장 철학적인 국기國旗라고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태극기에 태극은 마고의 두 딸 (궁희, 소희)이고 사 궤는 네 천인 (황궁, 백소, 청궁, 흑소)인 것이 보입니다. 알고 보니 그 간단한 묘사가 담고 있는 내용이 지금 우리들이 접하는 모든 동양철학의 근간이니 그 혜안과 해학에 한 번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그림과 이야기는 지구가 안정되고, 지구 위에 많은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아주 빠른 속도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 같은 내용들입니다.


이 부분은 요즘의 지구과학책을 읽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바로 이어서 ‘도대체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알았을까? 더군다나 그 시대에?’라는 지울 수 없는 강한 물음이 올라옵니다. 물론 아무리 궁금해도 누구에게도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위에 서술된 내용들은 그동안 정말 오랜 시간을 거치며 인류가 꾸준한 관심과 관찰을 통해 알아낸 사실들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 이전에 이미 이런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만나는 누구라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선도의 이야기에서는 우리의 짧은 체험으로는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관통하며 아우르는 천지운행의 법칙과 생명의 질서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금 선도문헌에 집중하고 재조명하는 노력은 옛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밝혀 지금보다 더 나은 우리, 나아가 밝고 환한 사회를 지향하려는 자연스런 시대적 깨어남이라 생각됩니다.



※ 선도이야기에 사용된 이미지와 글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다른 용도의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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