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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사랑으로 선가정을 이루겠습니다" 제1회 부부힐링캠프 소식| 활동소식


단기 4351년(2018)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부부 힐링캠프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총 5쌍의 부부는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행복으로 충만해졌는데요 그 소식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청허 법사님과 함께(사진 가운데)


부부 힐링캠프는 오랫동안 함께한 부부지만 그동안 잘 이해하지 못했던 점을 돌아보고 서로 사랑을 표현하며 홍익하는 가정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나누는 캠프입니다. 부부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평상시에 하지 못했던 서운한 이야기, 감사한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자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의 트레이너인 청허 법사님은 부부의 의미에 대한 강법과 부부가 함께하는 수행을 통해 서로의 실체를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또한, 법사님은 "설은 것은 익게 하고, 익은 것은 설게 한다는 말처럼 부부가 서로 잘 알고 있다는 관념은 내려놓고 사랑과 배려, 관심을 익히려 노력한다면 서로 다른 존재인 부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라는 강법으로 부부들에게 큰 화두를 내려주셨습니다.



이튿날은 조금 특별한 금강 둘레길 걷기를 했습니다. 바로 서로의 다리를 묶는 2인 3각 걷기였는데요. 처음 해보는 낯선 걸음에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고 다리도 아팠지만 부부는 손을 맞잡고 서로의 보폭에 맞춰 걸으면서 부부가 함께 보조를 맞춰 가야 한다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새겼습니다.


오후엔 부부가 편지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과 소중하게 느낀 점, 앞으로의 다짐을 정성스럽게 써 내려갔습니다. 끝으로 청허 법사님의 주관으로 내 안의 밝음에 기도하며 선가정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세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양미자 님은 "지난 1년간 남편과 매일 아침 안아주기를 하였습니다. 그것을 통해 서로 신뢰와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고 이런 작은 실천을 통해 부부 힐링캠프를 오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남편과 제 생각이 다를 때가 많아 힘들었는데요. 2인 3각 걷기를 하며 처음엔 다리가 아팠지만 내 발이 없다고 생각하고 남편의 보폭에 따라가니 아픔이 사라지고 함께 보조를 맞춰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저의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잘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자각하였습니다. 남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함께 가야 함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행과 화두, 자연 명상을 통해 부부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보는 부부 힐링캠프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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