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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생하는 계절 봄기운 듬뿍 담긴 제철 음식과 함께 (쑥버무리 & 바지락 조개탕)|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눈이 스르르 감기고 몸이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봄에 쉽게 지치는 것은 심해지는 일교차로 간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입니다.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축축 어지고 노곤하며 1분 간격으로 터져 나오는 하품도 이길 재간 없는 이때 대지에 약동하는 생명력을 몸 안에 끌어다 쓸 수는 없을까요? 요리 전문가들은 야채 위주로 식사하면 피로감을 없애고 봄을 활기차게 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피로를 느끼기 쉬운 봄날, 몸과 마음에 기운을 충전시킬 수 있는 절기 음식으로 새봄을 맞이해 보세요.


[쑥버무리]


◆ 재료 

     200g, 쌀가루 2, 설탕 1~2티스푼, 소금 약간


◆  방법

   ① 쑥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지 말고 촉촉한 상태로 둔다.

   ② 쌀가루에 설탕, 소금을 섞는다.

   ③ 볼에 , 쌀가루의 반을 넣고 고르게 범벅한다.

   ④ 찜기에  보를 깔고 범벅한 쑥과 쌀가루를 넣은 다음 나머지 쌀가루를 골고루 뿌린다.

   ⑤  보를 덮고 20~25분가량 찐다.


[동의보감]에서 쑥은 독이 없어 모든 만성병을 다스린다 했고, 「본초강목」에서는 쑥은 속을덥게 하여 냉기를 쫓으며 습기를 덜어준다고 했습니다. 식품으로는 보드랍고 어린 애쑥을 많이 쓰며 질병 치료에는 주로 약쑥을 씁니다. 말리거나 삶아서 냉동해두면 일 년 내내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쑥과 쌀은 찰떡궁합으로 쑥떡이나 밥반찬으로 먹는 쑥은 쌀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며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를 돕습니다.


[바지락 조개탕]


◆ 재료

   바지락200g, 6, 마늘3, 청양고추1, 대파약간, 표고버섯1(혹은 ), 다시마한조각, 소금약간


방법

   ①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고 뚜껑을 덮어 30 정도 해감한다.

   ② 해감이 끝난 바지락을 찬물에 헹군다.




   ③ 청양고추와 마늘, 대파를 썰어 놓는다.

   ④ 냄비에 표고버섯 혹은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⑤ 물이 끓으면 바지락을 넣고 거품을 걸러낸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⑥ 대파를 넣고 살짝 끓인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조개는 봄철에 맛이 좋습니다. 조갯국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은 환절기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지요. 생조개에는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날것으로 먹기보다 끓여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지락, 대합, 재첩, 모시조개 등의 조개류는 수산물 중에서도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으며 소화흡수가 잘돼 병을 앓고 난 뒤의 회복기의 환자나 노인들의 보양식으로 권할 만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주고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매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칼슘, 칼륨이 풍부하여 빈혈,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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