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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는 체질 만드는 법|

  


관상으로 사람을 봤을 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운이 이마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 
래서 수행하는 사람은 이마를 훤하게 드러냅니다. 이마가 훤하면 기운이 잘 들어오겠죠? 그
리고 들어온 기운이 내 것이 되어야 하는데 관상으로 보면 들어와서 흘러내려야 됩니다. 그
런데 눈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그 힘에 걸려서 기운이 내려오지 못하기 때문에 수행하는 분
들을 보면 눈에 힘이 빠져서 축 처지게 됩니다.


그리고 반듯한 코를 통해서 기운이 내려오고, 입꼬리는 올라가야 그 기운을 담습니다. 이마
는 훤하게, 눈꼬리는 살며시 내리고, 입꼬리는 살짝 올립니다. 그러면 잘 받아들이고, 잘 흘러
내려오고 잘 모이게 됩니다.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관상과 아무 상관없이 그냥 도인의 관상
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없던 복도 굴러들어옵니다. 이것이 복 받는 체질의 첫 번째입니다.


잘 바라보고, 대답만 잘 해도 복이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장이라면 인상 쓰고 있는
사람과 방긋 웃는 얼굴로 대답도 잘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한테 일을 주고 싶겠습니까? 이
것이 바로 복을 부르는 체질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인은 항상 자기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되기에 어쩔 수 없이 자꾸 웃습니다. 안 웃겨도 자신을 위해서 웃는 것입
니다. 웃을 수 있는 기운은 몸의 기본 중심인 아랫배 단전의 힘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전에 기운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선조님들은 호흡을 통해서 내 안의 생명력을 조
절하는 것을 깊게 연구하셨습니다. 의념이라는 것을 가동하게 되면 우리 몸 전체 어디든지 다 숨
을 쉴 수가 있습니다. 가슴, 단전, 피부로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횡경막의 압력으로 숨이 들어오는데 가슴을 키워도 숨이 들어오고 배를 부풀려도
숨은 들어옵니다. 가슴을 부풀려서 하는 호흡을 ‘역호흡’이라 하고 배를 부풀려서 들이쉬는 숨을
‘순호흡’이라 합니다.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사용법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우리가 호흡
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순호흡이고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압이 찰 때 숨을 들이마신 다음
후~ 하고 내쉬면서 압을 빼는 것은 역호흡입니다.


단전으로 호흡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장호흡을 터득하면 좋습니다. 장호흡은 숨을 들이마쉬고 내
쉬면서 배를 최대한 당겼다가 숨이 차면 당기던 것을 그냥 툭 놓는 호흡입니다. 숨을 내쉬면서 당
기고, 숨이 차오르고 배가 떨리면 앞과 같이 배를 툭 놓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장호흡을 일상에서 자주 하면 좋습니다. 아무리 장을 움직여서 풀어놓아도 밥을 먹고 살아 숨쉬
는 것만으로도 장은 다시 굳어옵니다. 그것을 탓할 필요없이 굳어오는 만큼 더 풀면 됩니다. 그래
서 호흡은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날까지 계속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단전호흡이나 복식호흡은 상체의 힘을 빼고, 격하게 움직이는 동작이 없어야 하지만 장
호흡은 그렇게까지 이완을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또한, 언제든 상관없이 많이 하는 것이 좋습
니다. 장이 풀리면 똑같이 스트레스나 압을 받아도 상황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장이 굳어 있고 막
혀 있으면 압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 장을 잘 풀어놓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평소 아랫배를 풀어 놓으면 에너지가 내려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에너지가 내려가면 상체가 가벼
워지면서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아랫배 단전 부위가 묵직하면서 뜨거운 온기가 돌게 됩니다. 그
때는 호흡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습관이 생기면 평상시에도 좋은 에너지 상태가 잘 유지되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편차가 없
는 한결같은 사람이 됩니다. 웃는 얼굴과 호흡을 일상화하고 평상심과 한결같음을 유지하여 언제
나 복 받는 체질이 되길 바랍니다.



- 선도문화진흥회 사무총장 죽암 장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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