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여 온통 하얀 빛으로 가득한 3월의 막바지인 지난 23일에

선도문화진흥회와 MOU를 맺고 있는 (사)기운차림봉사단 2호점에서 홍익실천 했는데요.

선진회 중앙사무국장 박규리님, 전국 중앙부회장 강성원님이 2023년에는 전국에 16개 운영되고 있는 기운차림식당에 릴레이 봉사를 하기로 의기투합 하였는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식당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에 소재한 의정부 기운차림식당 봉사 풍경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팬데믹전에는 최소 70명 이상은 찾던 어르신들이 최근에는 40 여명 정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배식이 시작되는데 30분 전부터 미리 앉아서 기다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기운차림식당에서 봉사를 하게 되어 다소 설레기도 했는데요. 사진 속 모습은 식사하러 오는 길에 쌀 10kg을 후원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친 어르신, 홀로 외로우신 분들이 식사를 마치고도 자리를 뜨지 않고, 실장님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재래시장을 지나며 구입해 갔던 토마토도 다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작은 음료 한팩을 건네는 어르신의 손에서 더불어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며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기운차림식당은 주 5일 운영되며 점심 한끼를 단돈 1,000원으로 당당하게 드시라는 의미를 담아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로 한발자욱 가까이 다가가고, 도우며 밥한그릇으로 이어진 이날의 모습은 삶을 충전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습니다.

선도문화진흥회는 세상과 하나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홍익을 실천하며 밝은 생활문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환해져라 대한민국 100만 캠페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하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